![[전자신문] 공공SW 발주 AI 에이전트가 지원…조달청, 공공조달 AX 본격화 1 생성형 AI 이미지](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5/18/news-p.v1.20260518.23c46ee2a3214c829a65b3636988aca3_P1.png)
25일 업계에 따르면 조달청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공공SW AI 책임형 발주관리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지난 2월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된 ‘공공조달의 AI산업 활성화 선도 방안’의 연장선이다. 조달청은 우선 공공SW 발주 영역에 AI 에이전트를 도입해 시범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사업 관계자는 “첫 사업인 만큼 테스트와 검증이 필요하지만, 성과가 확인되면 다른 조달 사업으로도 확장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플랫폼의 핵심은 ‘AI 기반 발주지원서비스’ 구축이다. 플랫폼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발주 담당자에게 사업 유형별 맞춤형 RFP 초안을 제공하고, RFP에 포함된 요구사항을 분석해 기능점수(FP)·투입공수(M/M) 기반 산출내역서를 작성해준다. 또한 SW진흥법·전자정부법·국가계약법 등 관련 법·제도 위반 가능성을 자가진단하고 조달 요청 과정에서 수정이 필요한 사항을 안내한다.
과업심의위원회 업무도 전자화된다. 과업심의 요청서·제안요청서·산출내역서 등 관련 자료를 기반으로 심의서 작성과 결과 통보를 지원하고, 적정 사업기간 산정 등 공공SW 사업관리 절차도 AI 기반으로 보조한다. 이외에도 조달청은 조달 업무에 특화한 경량화 언어모델(sLLM)을 마련할 계획이다.
공공SW 발주는 다수 법령과 지침을 동시에 검토해야 하는 복잡한 업무다. AI 에이전트가 발주 초안 작성과 법규 점검, 산출내역서 작성, 과업심의 지원까지 맡게 되면 담당자 역량 편차를 줄이고 사업 지연을 완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안요청서 생성·검토 등 업무 처리 시간을 30~40% 단축하고, 행정비용도 20~25% 절감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 차원에서 공공조달 시장 AX 전환에 주목하고 있는 만큼, 공공SW 발주관리 플랫폼이 실제 현장에 안착할 경우 공공조달 시장 전반의 AX 전환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앞서 조달청은 ‘공공조달 AI 전환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공공조달 단계별 AI 서비스 도입 방안도 구체화했다. AI 조달 지원 도구를 통합한 ‘지능형 공공조달 플랫폼’도 내년 구축할 계획이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