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동아] [르포] 크리에이터와 팬, AI가 만난 축제의 장 ‘유튜브 팬페스트 코리아 2026’

[IT동아 김예지 기자] ‘유튜브 팬페스트 코리아 2026(YouTube Fanfest Korea 2026)’이 5월 14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다. 유튜브 팬페스트는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에서 크리에이터와 팬이 만나는 대규모 축제다. 한국에서 9회째를 맞이한 올해 행사는 다양한 주제의 팝업 전시와 더불어 LG유플러스, 컬리 등 주요 스폰서들이 참여해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유튜브 팬페스트 코리아 2026 현장 / 출처=IT동아
유튜브 팬페스트 코리아 2026 현장 / 출처=IT동아

지난해 성수동 팝업과 KBS 아레나 라이브쇼에는 크리에이터 300여 명과 7000명 이상의 팬들이 몰려 화제를 모았다. 규모를 더욱 키운 올해는 패션, 뷰티, 푸드, 게임 등 다양한 테마 아래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사전 신청 방문객들은 부스별 미션을 통해 굿즈와 스탬프를 모으고, 리워드 존에서 럭키드로우의 기회를 얻는다.

제미나이 유니버스, 일상에서 만나는 AI 체험존

메인 스폰서인 구글 제미나이(Gemini) 부스에서는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와 ‘나노 바나나 2(Nano Banana 2)’ 기반의 콘텐츠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나노 바나나 2는 프로 모델의 성능과 플래시의 속도를 결합한 모델이다. 최신 정보를 반영한 이미지 생성은 물론, 복잡한 시각화 작업과 고해상도 품질로 결과물을 만드는 기능을 제공한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마치 실제 사람과 대화하듯 음성으로 실시간 소통할 수 있는 대화형 모바일 인터페이스다.
유튜브 팬페스트 코리아 2026에서 제미나이 부스 모습 / 출처=IT동아
유튜브 팬페스트 코리아 2026에서 제미나이 부스 모습 / 출처=IT동아
‘제미나이 유니버스’ 부스는 여행, 캐릭터, 패션, 스포츠를 주제로 한 체험존으로 구성된다. 공항 라운지 컨셉의 여행 부스에서는 곽튜브, 잰잰바리 등 ‘곽컴퍼니’ 소속 크리에이터들의 여행지를 배경으로 나만의 합성 사진을 제작할 수 있다. 방문객들은 나노 바나나 2로 배경 이미지를 선정하고, 제미나이 앱에 자신의 셀카를 업로드해 고품질의 결과물을 만든다.
‘햄찌의 놀이터’에서는 캐릭터 ‘정서불안 김햄찌’를 활용해 놀이터를 테마로 한 공간에서 제미나이로 사진을 꾸미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부스에서 만든 사진은 포토카드로도 출력할 수 있다. ‘유튜브 피트니스 짐’에서는 제미나이가 실시간 운동 자세를 코칭해주며, 스포츠 챌린지 프로그램이 열린다. 또한 ‘조각조각 잠뜰 공방’은 게임 크리에이터 잠뜰의 콘텐츠로 포토존을 꾸미고, 신규 자체 굿즈를 선보인다.
유튜브 팬페스트 코리아 2026에서 체험 중인 방문객들 모습 / 출처=IT동아
유튜브 팬페스트 코리아 2026에서 체험 중인 방문객들 모습 / 출처=IT동아
‘소신사장’, ‘도영도영이’ 등 패션 크리에이터의 옷장을 구현한 공간도 눈길을 끈다. 방문객들은 크리에이터가 추천하는 스타일링을 확인하고, 나노 바나나 2를 활용해 가상 피팅을 체험한다.
행사 기간 동안 오픈 스튜디오에서는 크리에이터들의 스페셜 라이브 방송 및 토크쇼, 공연이 진행된다. 또한 5월 15일 저녁에는 올림픽공원 내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에서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라이브쇼’가 펼쳐진다. NICKY 니키, 재쓰비, 그렉형, 다빈, 매력, 태권크리 등 인기 크리에이터들과 비비(BIB), 바밍타이거(Balming Ticer), 토어스(TWS) 등 대세 아티스트들이 화려한 무대를 꾸민다.

LG유플러스 ‘마음 우체국’, 진심을 연결하는 경험 제공

유튜브 팬페스트 코리아 2026에 스폰서로 참여한 LG유플러스 부스에서 체험 중인 방문객들 모습 / 출처=IT동아
유튜브 팬페스트 코리아 2026에 스폰서로 참여한 LG유플러스 부스에서 체험 중인 방문객들 모습 / 출처=IT동아
구글 제미나이 및 유튜브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2년 연속 스폰서로 참여한 LG유플러스는 젋은 세대(Young)의 관계와 소통 방식에 집중한다. ‘Simply. U+ 마음우체국’ 부스는 아날로그 감성에 AI 기술을 접목한 체험 공간이다. 우체국과 편지라는 소재를 바탕으로, 방문객이 키오스크에 전하고 싶은 대상과 메시지를 입력하면, AI가 이를 정돈해 실제 편지 형태로 출력해 준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디지털 소통에 익숙한 세대에게 편지라는 아날로그 매체와 AI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소통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체험 과정에는 LG유플러스의 AI 에이전트 ‘익시오(ixi-O)’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특별 미션존이 운영된다. 복잡한 설명 없이도 일상 속 소통을 돕는 AI를 직접 체험하게 함으로써 직관적인 이해를 돕는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16일 성수동 에스팩토리 D동에서 메가 크리에이터와 대학생 서포터즈 180여 명이 참여하는 ‘2026 U+ 크리에이터스 데이’를 열고 트렌드 특강 등 심도 있는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유튜브 팬페스트 코리아 2026에 스폰서로 참여한 컬리 부스에서 체험 중인 방문객들 모습 / 출처=IT동아
유튜브 팬페스트 코리아 2026에 스폰서로 참여한 컬리 부스에서 체험 중인 방문객들 모습 / 출처=IT동아
올해 신규 스폰서인 컬리는 카페테리아 컨셉의 푸드 부스를 통해 크리에이터 협업 레시피와 큐레이션 제품을 선보인다. 컬리 스페셜 박스 챌린지 영상 속 제품들을 전시하고, 참여형 게임을 통해 음료를 제공하는 이벤트로 방문객의 참여을 유도한다.
유튜브는 유튜브 팬페스트를 통해 영상 플랫폼을 넘어 창작 생태계의 전방위적인 조력자로 진화하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특히 올해는 AI를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창작 도구로 제시한 점이 인상적이다. 기술적인 설명 대신 AI를 활용한 특별한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AI가 창작을 돕는 도구라는 인식을 자연스럽게 심어준 셈이다.
IT동아 김예지 기자 (yj@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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