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동아] 서경대, 경험·경력을 브랜드 자산으로 만드는 ‘AI 커리어 브랜딩 스튜디오’ 개설

[IT동아 차주경 기자] 서경대학교가 비학위 교육과정 ‘AI 커리어 브랜딩 스튜디오’를 운영한다. 개인의 경험과 경력, 지식과 인맥 등 전문성을 브랜드 자산으로 만들어 삶의 2막을 알차게 준비하도록 돕는 실전형 비학위 교육과정이다.
사람은 누구든지, 언제든지 삶의 다음 단계를 준비해야 한다. 100세 시대인 오늘날에는 60세에 은퇴하더라도 수십 년을 더 살아야 한다. 출산이나 육아로 경력이 끊긴 사람, 직장 폐업과 같은 이유로 경력을 바꿔야 하는 사람도 그렇다. 인공지능과 자동화 기술이 세상을 바꾸고, 직업 구조가 아주 빠르게 재편되는 오늘날에는 더욱 그렇다.
이때 바람직한 것은 경험과 경력, 지식과 인맥 등 지금까지 쌓은 전문성을 활용해 경쟁력을 만드는 것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하지 못한다. 경험과 경력을 그저 묻어두는 경우가 많다. 자신의 전문성이 무엇인지, 이를 어떻게 명료하게 정리하고 경쟁력으로 만들어야 하는지 알지 못하는 이들도 많다. 전문성을 경쟁력으로 만들었다 해도 이를 시장에 알리고 효용을 발휘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 이것을 잘 하지 못해 시장에서 제대로 된 대접을 받지 못하는 전문가도 있다.
서경대학교 AI 커리어 브랜딩 스튜디오 1기 포스터 / 출처=서경대학교
서경대학교 AI 커리어 브랜딩 스튜디오 1기 포스터 / 출처=서경대학교

서경대학교 AI 커리어 브랜딩 스튜디오는 사람의 경험과 경력, 지식과 인맥을 경쟁력으로 만들도록 돕는 교육과정이다. 나아가 경쟁력을 잘 알릴 콘텐츠 구성 전략, 시장에서 주목 받는 비즈니스 모델로 만들 방안, 실제 활동 시 필요한 각종 자료의 제작 기법도 함께 전달한다.
이 교육과정을 진행하는 구은화 서경대학교 주임교수는 기업과 공공기관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커뮤니케이션 교육, 정치인·기업인·전문가의 커리어 브랜딩 코칭을 했다. ‘세상의 모든 문제는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것이다’라는 주제 아래 개인·조직의 소통 기술 향상을 돕는 기업 올댓커뮤니케이션의 대표도 겸임 중이다.
이전에도 커리어 브랜딩 교육은 있었지만, 내용이 대부분 SNS 마케팅이나 이미지 메이킹 위주여서 실전에 대입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구은화 주임교수는 해법이자 이번 교육과정의 핵심으로 ‘PBS(Personal Branding System)’를 제안한다. 개인의 경험과 경력을 분석(경험 자산화)해서 핵심 전문성을 정리(커리어 브랜드화)하고, 이를 콘텐츠·강의·제안서·비즈니스 모델로 연결(수익모델화)하는 커리어 브랜딩 구조화 모델이 바로 PBS다.
오늘날 시장은 검색과 추천 알고리즘을 통해 전문가를 발견한다. 구은화 주임교수는 자신의 전문성을 명확한 키워드와 콘텐츠로 구조화하는 능력을 가져야 전문가로 활동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문성을 가진 사람들이 시장에 걸맞는 전문가로 성장하도록 이번 교육과정을 구성했다며 ▲조직에서 쌓은 경력과 전문성을 온전히 개인의 브랜드로 만들려는 사람 ▲직무 경험을 정리하고 자산으로 만들려는 사람 ▲이를 토대로 강의나 자문 등 시장의 수요를 해결하는 전문가로 활동하려는 사람에게 유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오랜 기간 현장에서 활약한 은퇴자, 능력을 갖췄음에도 타의에 의해 오래 쉰 경력 단절 여성, 경력을 토대로 제 2의 삶을 구상하는 실무자, 다방면의 능력과 경험을 토대로 도약을 꿈꾸는 프리랜서에게도 알맞은 교육과정이라고 덧붙였다.
서경대학교 AI 커리어 브랜딩 스튜디오 1기 산출물 / 출처=서경대학교
서경대학교 AI 커리어 브랜딩 스튜디오 1기 산출물 / 출처=서경대학교
서경대학교 AI 커리어 브랜딩 스튜디오는 6월 3일(수)부터 7월 25일(토)까지 9주간 열린다. 수업은 매주 수요일 저녁 7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서울 종로구 서경스퀘어 5층에서의 오프라인 강의, 온라인 학습과 1:1 코칭을 결합한 실전형 과정으로 이뤄진다.
수강생들은 우선 경력과 경험 자산을 목록으로 만들고 핵심 전문성을 결정한다. 핵심 전문성을 알릴 목표 소비자와 활동 시장을 분석하고, 여기에 알맞은 약력과 활동명을 만든다. 일련의 과정을 거쳐 ▲전문가 프로필과 명함 ▲자신을 소개하는 핵심 키워드와 활동 방향 ▲기관이나 기업 제안용 소개문 ▲전문성을 발휘할 대표 콘텐츠 주제 ▲60분 분량의 특강 강의안 ▲특강 강의안을 영상이나 글로 변환하는 콘텐츠 확장 구조도 ▲개인 맞춤형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 등 산출물을 만들면 수료한다. 서경대학교 총장 명의 수료증도 받는다.
구은화 주임교수는 “인공지능 시대에는 개인의 경력과 전문성을 어떻게 구조화하고 시장과 연결하느냐가 중요한 경쟁력이 된다. 이번 교육과정은 단순한 지식 전달 교육이 아니라, 수강생이 자신의 경험을 실제 활동 가능한 브랜드 자산으로 전환하도록 돕는 실전형 교육과정이다. 서경대학교는 앞으로도 성인 학습자와 전문가들이 새로운 커리어 기회를 설계하도록 실용적이고 확장성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IT동아 차주경 기자(racingca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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