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LPG 트럭 친환경 보조금 되살려야”…용달업계, 대선공약 건의 1 용달 화물 현장. 출처 : 전국개인소형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5/14/news-p.v1.20250514.6d1d08a12df844c5a6341ed81bf5b83e_P1.jpg)
전국개인소형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용달협회)가 ‘생계형 화물차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보조금 제도를 내년 예산에 반영해달라’는 건의문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등에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용달협회는 “정책이 갑작스럽게 중단돼 영세 운송업자가 큰 피해를 보고 있다”며 대선공약에 업계 입장을 반영해달라고 호소했다. 구체적으로 △LPG 1톤 화물차 구매보조금 400만원 지원 △저리 대출 프로그램 운영 △노후 경유차 폐차 후 신차 구매 시 취득세 할인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전자신문] “LPG 트럭 친환경 보조금 되살려야”…용달업계, 대선공약 건의 2 용달 택배 현장. 출처 : 전국개인소형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5/14/news-p.v1.20250514.426bae6600a443cdae60786175474f18_P1.jpg)
LPG 화물차 보조금 폐지 이후 차량 가격 부담은 생계형 차주들에게 전가됐다. 경유 화물차 단종 후 2023년 12월 LPG 신차가 출시됐으나, 차량 가격이 기존 경유 화물차 대비 200만원 이상 인상됐으며, 신차 구매 보조금 사업은 폐지돼 경제적 부담이 가중됐다.
반면 중고 경유차 수요는 오히려 급증세다. 1톤 경유 트럭 중고 가격은 작년 1054만원에서 올해 들어 1240만원으로 오르며 시장 왜곡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정책적 목표인 ‘경유차 퇴출’과 정반대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전국적으로 운행 중인 1톤 트럭 대다수는 여전히 경유차다. 노후경유차 퇴출이 정책 목표라면, 그에 걸맞은 실질적 대안과 유인책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화물차는 높은 차량 가격, 짧은 주행거리, 열악한 충전 인프라 등으로 인해 중·장거리 운송이 많은 용달차량으로는 사실상 부적합하다”면서 “현장에서는 현실적 대안으로 LPG 트럭을 선호하지만, 정작 해당 차종에는 아무런 보조금이 없어 형평성이 맞지 않다”고 비판했다.
용달협회는 생계형 운송 기반이 무너질 위기에 처한 만큼 LPG화물차 구매 지원정책을 이번 대선 공약과 내년 예산에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용달협회는 “조속히 보조금 제도를 재도입해 화물 운송업자들이 정부의 대기 정책에 적극 참여하는 동시에 재정 부담을 극복하고 재기할 기회를 제공해달라”고 강조했다.
![[전자신문] “LPG 트럭 친환경 보조금 되살려야”…용달업계, 대선공약 건의 3 화물 탑재 이미지. 출처 : 전국개인소형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5/14/news-p.v1.20250514.d4f1337579344882a6cb930114705d55_P1.jpg)